※ 아프리카TV 결승전 방송 링크 ※
김한누리(한체대) VS 오명규 (한림대)
https://vod.afreecatv.com/player/108901018
안녕하세요! 당구왕입니다!
제 11회 회장배 전국대학 대학생 선수권대회
그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19년 대회 이후, C19로
잠시 발걸음을 멈췄던 대학생 선수권대회가
다시 힘찬 행보를 이어가는
매우 의미있는 대회였습니다.
대학당구연맹 이상일 회장님, 그리고
임원분들의 노고와 여러 후원사의 지원 아래
대학생 선수와 동호인이 한데 모여
수준 높은 당구실력과 교양있는 당구문화를
보여주는 격식있고, 재미있는 당구대회가
치루어졌습니다.
대학당구연맹과 당구왕이 힘을 합쳐
대학생들의 축제를 만들수 있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입상 결과
▼ 우승 : 김한누리 (한체대 경기지도학과)
▼ 준우승 : 오명규 (한림대 체육학과)
▼ 공동 3위 : 조성민 (좌, 서울대 물리교육과)
박진형 (우, 명지대 계약학과)
■ 대회 결과
■ 참가자 명단
■ 우승자 김한누리 선수 인터뷰
- 우승자분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체육대학교 2학년,
화성시당구연맹 소속 김한누리 입니다.
- 어떻게 대회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저는 휴학 후, 개인 연습실에서 연습하며
소속연맹 시합에 계속 참가해 왔습니다.
2주 뒤에 양구에서 열릴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중에 대학생 선수권대회 개최 정보를
알게되어서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습니다.
- 오명규 선수와의 결승전 경기 복기
오명규 선수와는 고등학생 시절,
대회 16강 경기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렵지 않게 승리한
기억이 있어요. 오늘 만난 오명규 선수는
그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승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지만
경기 중반 오명규 선수의 6점 하이런,
이어지며 보여준 공격력과 운영에
경기가 무척 어려워졌어요.
치열한 접전 끝에, 서로 남은 점수 일대일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고
공을 치자 마자 득점성공의 확신이 들어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1점차 우승이다보니 어느 때보다
짜릿한 순간이었어요.
- 우승의 소감과 차후 목표
저는 선수이기 전에 대학생의 신분으로
참여했고, 한국체육대학교의 소속원으로서
대회 우승할 수 있어 정말 영광입니다.
대학생 선수권대회 우승에 많이 기쁘고
좋은 흐름으로 다가오는 양구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대학생 선수권대회에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꼭 참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회 정보
- 주최 : 대한당구연맹, 한국대학당구연맹
- 주관 : 한국대학당구연맹, 당구왕
- 후원 :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당구연맹, 김치빌리아드, IBS, 큐스코,
빌플렉스, 고리나코리아, 빌킹코리아, 빌마트,
모턴, 호텔인피니
- 장소 : RS 빌리어즈
- 일시 : 2023.10.29 (일)
■ 대회장 사진
이번 대회 참가했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수빈입니다.
좋은 대회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많아 댓글 남깁니다.
1. 대회 중 게임 진행
이 부분은 정말 황당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조금 기분 나쁘기도 했습니다. 비공식적인 하우스 대회를 나가더라도 이런 상황은 본 적도,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그것도 손님이 아닌 내빈께서 게임을 진행하다니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참가자들이 학생이라 그래도 될 거라 생각하신 건지 아니면 기다리느라 지루하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회 참가자들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선수와 동호인 공동 참가
이 부분은 사전에도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이긴 합니다. 또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최소 인원 충족에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공개된 핸디를 보면, 애초에 선수와 게임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회 때도, 선수와 동호인을 같이 진행시켜야 한다면, 핸디 제한을 조금 더 두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타임 파울
이는 윗 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전에 여쭤봤음에도 이렇게 진행된 건 아쉬울 따름입니다. 물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은 좋지만, 심판이 없다는 점에서 정확히 공이 완전히 멈춘 후에 턴 넘기기를 누른 건지 아닌 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양 선수가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규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나은 대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